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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고로 구입한 삼성 SKM-2000UB

삼성 + 체리 청축 + LED 조합이라 구매했는데

전 사용자가 담배를 많이 태워서 냄새도 심하고 스위치 느낌도 청축이 아닌 상태;

청소하려 키캡 들어내니 담뱃진+먼지가 심해서 버릴까 하다 유튜브에서 영상 하나를 봅니다

https://www.youtube.com/watch?v=nPhXt_wmLkU

사이다 들어간 스위치 내부를 이소프로필알콜(IPA)로 세척하는 영상입니다.

어차피 지금 이 상태로는 쓰기도 힘들고, 키캡만 남기려고 해도 스테빌라이저가 다른 방식이라

버리느니 한 번 도전해보기로..

뒤에 나사 3개를 풀면 앞 뒤 플라스틱이 분리가 됩니다.

리빙박스에 기판을 놔두고 알콜 2L 부어서 알콜 속에서 스위치를 계속 눌러줍니다.

한 5~10분 하고 새 알콜로 새척해서 마무리. 

혹시 내부에 알콜이 남아있을까 해서 좀 오래 건조했습니다. 5일정도

조립은 분해의 역순으로

다행히 정상작동해서 지금 메인으로 사용중입니다. 

아마 스위치 내부의 윤활제도 사라졌겠지만 당분간은 그냥 써야겠습니다.            

원 글은 여기입니다. 이 글보고 실제로 해서 몇 년 잘 써먹었네요

http://www.ppomppu.co.kr/zboard/view.php?id=diy&no=6863&page=1&keyword=%B0%B6%B7%B0%BD%C3

간단 요약

  1. 배터리에서 보호회로를 분리

  2. 떼어낸 보호회로와 SMPS를 납땜으로 연결

  3. 원래 배터리 크기만큼 포맥스 등으로 공간을 채워준다

  4. 전원 안 켜질 경우 분리했다가 다시 결합시키면 전원이 들어옴

안드로이드 게임 많이 할 때 저렇게 해서 3년 정도 오토 잘 돌렸습니다.

베가 시크릿 노트랑 갤럭시 S4 액티브는 잘 됬어요. 게임 말고도 OTG 연결해서 다른 활용 하실 분도 괜찮겠네요.